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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만 찍어서 보내줘" "오빠가 이따 먹을게"…배우 L씨가 보낸 문자 또 폭로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4-02-26 09:13 송고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배우 L 씨와 연인이라고 주장한 여성의 폭로글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L 씨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A 씨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L 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다"면서 겪은 일을 토로했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6년 전쯤 L 씨를 처음 알게 됐으며, 4년 넘게 교제했다. 그러나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고, L 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A 씨가 이날 첫 폭로글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허위 사실 루머 아니냐"면서 증거를 보여달라고 했다. 이에 A 씨는 추가 글을 올려 "현재 저는 그분에게 미련 없다. 허위 사실 루머라고 하시는 분들 있던데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만을 적었고 많은 분이 이름이나 사진, 문자 메시지 (공개하는 것을) 얘기하던데, 많은 문자 중에 우선 (신체 부위) 사진 요구한 문자만 일부 공개하겠다"고 적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L 씨는 A 씨를 데리러 간다면서 "사진 한 장 보내줘!"라고 요구했다. A 씨가 "무슨 사진?"이라고 묻자, L 씨는 "젖꼭지. 젖꼭지만 찍어서 보내주면 안 돼?"라고 답했다. 당시 A 씨는 "지금 시간 없는데"라면서도 "한쪽만 찍어보겠다"고 그의 요구에 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뒤이어 A 씨가 "오빠 생각하면 하고 싶지. 오빤 얼마만큼?"이라고 묻자, L 씨는 "완전! (하고 싶다) 오랜만에 한 번 찍어봐"라며 또다시 사진을 요구했다. 동시에 L 씨는 "우리 아기 예쁘다! 이따가 오빠 많이 먹을게!"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됐는지다. 수십장 보낸 사진 중 수많은 사진은 초반에 보낸 것이고, 찍어서 보내는 게 늘 찝찝했지만 너무 원했고 믿었기 때문에 보낸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꾸준히 사진을 원했지만 제가 찍길 싫어해서 최근 한 2년간은 보내지 않았다. 마지막 만난 날 찍은 사진은 그분의 생일이라서 선물로 찍게 했고 대신 제 휴대전화로 찍어서 전송했다. 만나서 사진 찍은 건 이날이 처음이고 중요 부위인 데다가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걱정"이라고 주장했다.

앞선 폭로에서 L 씨와 성관계도 엄청했다고 적은 것에 대해 A 씨는 "그만큼 이별의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뜻이다. 만약 헤어지고 싶다고 말했다면 저도 긴 인연을 정리하는 쪽으로 받아들였을 거다. L 씨와 3개월 정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 씨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로 '오죽하면' 이다. 제 마음 따윈 안중에도 없고 사람 만만하게 보며 뒤통수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이기적인 사람인 건 알았지만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더는 멍청하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L 씨와 만나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겼다. L 씨 때문에 산부인과도 몇 번 간 적 있다. 냉혹하고 공감 능력 없는 사람이지만 조그마한 공감 능력이라도 발휘해서 제게 이별을 고했다면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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