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엄마·누나 앞 '섹스리스' 사연 상담 진땀…"방송국이 미쳤다"

('김창옥쇼2' 갈무리)
('김창옥쇼2'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강연가 김창옥이 어머니와 누나들 앞에서 섹스리스 사연을 소개하면서 진땀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남편과 스킨십이 어색해진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은 김창옥의 어머니와 두 누나가 제주도에서 올라와 방청해 김창옥을 긴장하게 했다.

먼저 이지혜는 "제작진에게 제보가 왔다. 어색한 사이라는 주제로 방청 신청을 받았더니 죄다 섹스리스 관련 질문만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창옥은 "지금 저희 엄마도 왔는데 무슨 그런 얘기를 하냐. 엄마랑 추억 쌓으려고, 엄마가 제주에서 왔는데 뭐 하자는 거냐. 이놈의 방송국!"이라고 버럭 했다.

이지혜는 "어머니도 아실 수 있고 같이 공감할 수 있다"고 김창옥을 달랬다. 황제성도 "저도 부모님 앞에서 이런 얘기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오늘 새로운 경험이 될 거고 향후 10년의 에피소드가 생길 수 있다"고 포장했다.

('김창옥쇼2' 갈무리)
('김창옥쇼2' 갈무리)

사연의 주인공은 6세, 5세, 4세 연연년생 삼남매를 키우는 여성이었다. 사연자는 "3년을 내리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다. 주변에서는 금실 좋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사실 연연년생은 횟수보다 원샷원킬이었던 스나이퍼 남편 덕분이다. 한 번 할 때마다 애가 들어섰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창옥은 "아니 이걸 어머니를 모시고. 방송국 미친 거 아니냐? 우리 엄마랑 추억 쌓으려고 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황제성에게 "언젠가 너희 어머니 꼭 모시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사연자는 "일단 할 때마다 애가 들어서니 조심하자 싶어서 남편의 시그널을 거절했더니 상처받았는지 이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스킨십이 너무 어색해졌다"면서 조언을 구했다.

이지혜는 황제성과 김창옥에게 "(스킨십을) 거절당하면 어떤가?"라고 물었다. 김창옥은 "제가 엄마 모시고 이런 얘기를 해야 하나"라고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김창옥은 "아내는 육아에 지쳐있는데 남편이 그러면 힘들다. 선 공감 후 시그널을 보냈으면 아내가 기분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동시에 "이런 걸 이렇게 얘기하는 문화가 대한민국에 왔다는 게 너무 좋다. 그렇지만 저희 어머니 앞에서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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