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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와 관계자들 일괄 사퇴하라"…축구팬들, 축구협회 앞에서 시위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론 들끓어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02-13 14:22 송고 | 2024-02-13 14:38 최종수정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 앞에서 축구팬들이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4.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 앞에서 축구팬들이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4.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분노한 축구 팬들이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시위를 했다. 

축구 팬들은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 앞에 모여 차량과 걸개를 이용해 불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들은 "정몽규와 관계자들 일괄 사퇴하라" "클린스만 즉각 경질하라, 선임 배경과 과정 그리고 연봉 기준 공개하라"는 등의 항의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축구회관 앞에 내걸었다.

최근 축구계는 아주 시끄럽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최근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졸전 끝 0-2로 패배, 대회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내내 대책 없는 전술로 답답한 경기력을 끊지 못했고, 납득할 수 없는 언변과 행동으로 팬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여론이 날로 악화되는 와중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가서 대회를 잘 분석하겠다"고 해놓고는 귀국 이틀 만에 미국으로 떠나는 황당한 결정까지 내렸다. 축구협회의 컨트롤을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팬들의 시위가 펼쳐지는 이날 KFA는 축구회관 소회의실에서 김정배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장외룡,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컵 관련 미팅을 열었다.

정몽규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정 회장이 올해 임원회의에 불참한 것은 이번 5차 회의가 처음이다. 아직 귀국 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클린스만 감독 역시 함께하지 않았다. 

정가연 KFA 홍보실장은 "임원 회의 이후 이번 주 내로 전력강화위원회가 있을 것"이라며 "최종 결정 사항은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13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 촉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불참 의사를 밝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제외한 경기인 출신 상근부회장 주재 임원진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의 모습. 2024.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3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 촉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불참 의사를 밝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제외한 경기인 출신 상근부회장 주재 임원진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의 모습. 2024.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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