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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발전 10년 계획 수립한 北 "길지 않은 시간이다"…정책 이행 독려

"지역 차이가 생활 수준 차이, 당·국가 보살핌 차별로 이어져선 안돼"
"문명한 물질문명 향유하는 시대 안아오는 것이 당의 10년 숙원 목표"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4-02-12 10:1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화군 지방공업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화군 지방공업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새로 수립한 '지방발전 20X10 정책'이 갖는 의미를 조명하면서 새 정책 계획의 이행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면에 보도한 '이제 10년이면'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대해 "지방의 동시적이고 균형적이며 급속한 상승 발전이라는 십년지계의 대담한 혁명을 확정 명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이어 "지역적 차이는 있어도 당과 국가의 보살핌에는 절대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 지역적 차이가 생활 수준의 차이로 될 수 없고, 멀고 외진 곳이 뒤떨어지고 못 사는 곳으로 되어서는 안 되며 이제는 세기적으로 내려오며 굳어진 인식과 속수무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결연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일떠세우는 지방공업은 이미 훌륭하게 세워진 김화군 수준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보다 더 발전지향적인 것으로 되어야 한다"며 "모든 지역의 공업 발전이 다 현대적인 것으로 되어야 하고 철저히 실리성과 효과성이 있는 것, 지역에 맞게 특색이 있으면서도 전국적인 경쟁 속에 부단히 장성하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 지방공업에 대한 우리 당의 발전관, 기준관"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최근 국방력 발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제 정책 추진의 에너지를 지방발전 쪽에 더 주력할 것임을 시사하는 언급도 내놨다. 

신문은 "우리 국가는 자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세계 최강의 힘, 핵 강국의 지위에도 확고히 올라섰으며 정치사상 강국의 유일무이한 명성도 완벽하게 지니었다"며 "누구도 넘볼 수 없고 세계가 존대하여 마지않는 자주의 강국, 자위의 강국을 이룩한 우리 당에 있어서 자립의 힘을 보다 강력하게 비축하는 것, 특히 허리띠를 조여 매고 강국 건설을 떠받들어 온 훌륭한 인민에게 모든 문명과 복리를 하루빨리 안겨주려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로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국을 자립, 자존으로 부흥 번영하는 세계적인 최강국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 당의 국가건설 경륜"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오늘의 혁명은 천하제일 '강국'에 이어 천하제일 '부국'의 숙원을 이루는 전 역사적 투쟁 행로에서의 결정적인 고지 점령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제시한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10년간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문은 "10년은 결코 길다고 할 수 없다"며 "누구나 자기 고장의 지방공업 발전의 덕으로 도시 부럽지 않은 윤택하고 문명한 물질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시대를 반드시 안아오려는 것이 우리 당의 10년 숙원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숙원이 성취되던 그때에는 우리의 발전을 방해하는 적들이 눈 앞에 펼쳐진 놀라운 현실 앞에서 게거품을 물고 기절초풍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이것은 적대세력들에 대한 가장 심대한 타격으로 되며 자본주의에 대한 사회주의의 매우 위력하고 역사적인 승리로 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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