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한국 남도음식 체험단' 100명의 특별한 담양 여행

간장, 고추장, 참기름 캐러멜 등 남도 전통음식에 매료

일본 '한국 남도음식 체험단'이 전남 담양에서 남도음식 시식회를 마친 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관광재단 제공)/뉴스1
일본 '한국 남도음식 체험단'이 전남 담양에서 남도음식 시식회를 마친 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관광재단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일본 약선요리연구가와 미식 관관객 100명으로 꾸려진 '한국 남도음식 체험단'이라는 특별한 해외 여행객이 4일부터 7일까지 전남 담양을 찾았다.

일본의 대표적 약선요리연구가이자 전남도명예홍보대사인 신카이미야코씨가 이끄는 이들 일본인 미식 관광객들은 전세계에 한국 전통장의 명성을 알리고 있는 담양 기순도 명인을 찾아 시식회 등을 가지며 남도 전통음식에 매료됐다.

이들의 여행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남도 전통음식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깜짝 방문, 환담을 갖고 기념품 증정하는 등 미식투어에 참가한 일본인들에게 남도의 특별함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미쉐린 1스타 조셉 셰프와 기순도 명인이 한국 전통장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연구 끝에 만들어낸 간장, 고추장, 참기름 캐러멜 등 남도 전통장을 일본인 미식 여행객들과 함께 시식하며 남도 전통장의 맛을 알렸다.

김영록 지사는 "먹는 사람의 건강과 마음까지 위하는 남도음식의 정신을 잇는 기순도 명인처럼 세월을 담은 음식 스토리를 더 다양하게 발굴해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카이미야코 전남도명예홍보대사는 "한국의 오랜 전통이 스며든 간장과 고추장은 물론 참기름 캐러멜의 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며 "이들 남도 전통장이 갖고 있는 영양과 맛의 우수성이 잘 알려지면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미식투어 여행상품은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전남에서만 느끼고 맛볼 수 있는 로컬스토리 발굴을 위해 기획했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는 "일본인 매니아층을 타깃으로 미식과 지역 특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상품을 개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일본인 미식체험단의 유치를 통해 전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에도 많은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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