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5~16일 설 특집 비대면 공연 상영 프로그램 '설날은 ACC와 함께'를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에서 운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어린이극 '어둑시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국제공동 창·제작 시범공연 '보따리', '숨바꼭질', '솔직히' 등 5종이다.

2023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인 '어둑시니'는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2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국과 아시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은 '2023년 춘천인형극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팝업북과 종이예술로 담아낸 어린이 공연이다.

2023 ACC 국제공동 창·제작 시범공연에 선정된 작품으로 천재 시인 이상의 '오감도'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를 이야기하는 공연 '보따리'는 한국의 사다리움직임연구소와 호주의 플럭서스2가 공동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숨바꼭질'은 한국의 놀플러스와 일본의 부젠텐구다이코가 공동으로 제작해 무대 위 도시를 거닐며 유령들과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설날은 ACC와 함께' 공연 영상은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상영작들은 지난해 많은 인기를 모았던 ACC 창·제작 공연들이다"며 "설을 맞아 ACC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집에서 가족과 함께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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