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르비아 무대 첫 골…5개국 1부리그서 모두 득점

루카니전서 후반 43분 쐐기골, 팀 3-1 승 견인
한국·북미·러시아·그리스·세르비아 리그서 골맛

황인범ⓒ AFP=뉴스1
황인범ⓒ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세르비아 무대 첫 득점을 올리며 자신이 뛴 5개 리그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황인범은 1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믈라도스트 루카니와의 2023-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5연승을 기록한 즈베즈다는 14승1무3패(승점 43)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43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그는 동료의 로빙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빠르게 침투,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세르비아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황인범이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틀어 공식 15경기 만에 신고한 첫 골이다.

황인범은 이 득점으로 5개국 1부 리그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황인범은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으로 2015년 5월30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프로 첫 골을 넣었다.

2019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뒤 벤쿠버 화이트캡스와 계약,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건너간 황인범은 7번째 경기인 LA FC전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후 그는 2020년 8월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고 2번째 경기인 Ufa전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신고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카잔을 떠난 황인범은 FC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고 K리그1 무대로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올림피아코스로 이적, 유럽 무대 재진출에 성공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에서도 황인범은 골맛을 봤다. 지난 1월 볼로스와의 경기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그리스 정규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세르비아 정규리그에서도 득점, 자신이 뛴 5개국 1부리그에서 모두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황인범(오른쪽) ⓒ AFP=뉴스1
황인범(오른쪽)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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