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본인이 아이디어 내는데 적극적"…콘서트 곳곳 숨은 배려 이유 [N초점]

가수 임영웅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임영웅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임영웅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임영웅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전국 투어 중인 가운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배려가 돋보였다는 공연 후기가 늘어나고 있다. 방석부터 다양한 무료 이벤트, 고퀄리티의 휴식 공간 등은 소속사는 물론이고 임영웅의 적극 의사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은 지난 10월27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 도시에서 투어 '아임 히어로 2023'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대구를 거친 콘서트는 지난 8일 부산 공연을 시작했다. 부산 공연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임영웅의 콘서트 이후에는 '감동받았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아 관심을 사로잡는다. 추운 날씨에 팬들의 건강을 염려해 설지한 난방 기기를 갖춘 텐트 '히어로 스테이션'부터 긴 대기 시간을 막기 위한 간이 화장실 추가 설치는 서울 공연 내내 화제였다. 또 몇시간 동안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팬들을 위한 방석 제공, 어느 자리에 앉아도 공연을 잘 관람할 수 있는 고화질 대형 전광판 추가 설치는 중장년 팬층을 더욱 열광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콘서트에는 별도의 대기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영웅 콘서트에는 공연 전 대기는 물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을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한 보호자 대기까지 가능했다. 중장년 팬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임영웅의 센스가 돋보이는 배려였다.

서울에서는 야외에 설치되었던 이벤트 및 굿즈 판매 부스 등이 대구 공연에서는 실내에 마련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추워진 날씨에 팬들의 건강을 염려한 임영웅 측이 추가 실내 공간을 대관, 팬들을 위한 통 큰 결정을 했다.

호평이 이어지는 대목은 또 있었다. 친절한 스태프들이다. 관객들의 문의나 질문에 살가운 응대와 친절한 안내가 돋보였다는 것. 이 역시 임영웅의 소속사에서 관객들에게 친절한 응대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임영웅ⓒ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임영웅ⓒ News1 권현진 기자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컴퍼니 측은 뉴스1에 텐트를 설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임영웅 콘서트는 공연 시작 보다 훨씬 이른 시간 현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으며, 그 중 티켓 예매를 하지 못한 영웅시대(팬덤명)분들도 공연장을 많이 찾아주시고 계신다"며 "예매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이팅과 투어 기념 스탬프 찍기, 엽서 보내기, 포토존, 등신대 등 다양한 무료 이벤트 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중 히어로 익스프레스 존은 축제를 즐기시는 영웅시대분들 그리고 공연 시작 후 공연장 입장하신 가족분들을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한 텐트 내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는 휴식 공간"이라고 부연했다.

관계자는 텐트 및 방석 등 관객 응대에서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에 대해 "임영웅 콘서트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아티스트 그리고 모든 영웅시대의 축제라고 생각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기억하는 시간인 만큼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임영웅 본인이 팬들을 위해 이러한 아이디어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영웅은 부산에 이어 오는 29일~31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그 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5일~7일에 광주 콘서트를, 2024년 5월25일과 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역대급 규모의 앙코르 콘서트도 펼친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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