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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냐 승격이냐…마지막 승부 앞둔 부산과 수원FC 그리고 김포와 강원

9일 오후 2시, 운명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1차전 부산이 수원FC에 2-1승, 강원과 김포는 비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12-08 11:58 송고 | 2023-12-08 12:00 최종수정
벼랑 끝에 몰린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벼랑 끝에 몰린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아이파크가 4년 만에 1부리그로 올라올 기회를 잡았다. 반면 2020년 K리그2에서 승격했던 수원FC는 4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

일부에서는 이미 최하위로 강등된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2부에서 '수원 더비'를 치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운명이 걸린 한판 승부가 곧 펼쳐진다.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갖는다.

수원FC는 지난 6일 부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9일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2부로 떨어진다.

수원FC는 전반 막판 장재웅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전 페널티킥으로만 라마스에게 2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1부 승격에 도전하는 부산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부 승격에 도전하는 부산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설상가상 수원FC는 후반 35분 간판 공격수였던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올 시즌 팀 내 최다골(10골)을 넣은 공격의 핵 이승우는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올해 K리그2 우승을 최종전에서 김천상무에게 내줬던 부산은 1부 승격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1차전에서 이겼던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하거나 잔류한 것은 7번 중 6번이나 된다. 첫 판에 웃는 팀이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이 85.7%에 달한다.

이제 부산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20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 당한 이후 4년 만에 1부리그 무대로 올라설 수 있다.

9일 같은 시간 강릉에서는 강원FC와 김포FC의 승강 PO 2차전도 열린다. 두 팀은 6일 김포서 펼쳐졌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6일 오후 경기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김포FC와 강원FC의 경기, 강원FC 갈레오와 김포FC 김태한이 전반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6일 오후 경기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김포FC와 강원FC의 경기, 강원FC 갈레오와 김포FC 김태한이 전반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014년부터 3년 간 2부에 머물렀던 강원은 2017년 승격 후 계속해서 1부에 생존했다. 2021시즌 승강 PO까지 치르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당시 '소방수'로 나선 최용수 전 감독이 힘겹게 불을 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 최용수 감독을 경질한 강원은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쉽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가까스로 다이렉트 강등은 면했으나 올해 리그 최소 득점(30골)에 그칠 정도로 빈약한 공격력이 약점으로 꼽힌다. 최근 5경기 무패(2승3무)로 상승세인 강원은 안방 승리를 통해 어떻게든 잔류를 거둔다는 구상이다.

반면 K리그2 무대에 지난해 입성한 김포는 2023시즌 돌풍의 팀으로 꼽힌다. 지난해 K리그 1,2부 팀 중 총 연봉이 가장 적은 김포였으나 올해 37경기에서 26실점만 내주는 '짠물 수비'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와 승강 PO 무대까지 밟았다.

'적토마' 고정운 감독의 김포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통해 강원을 넘어 기적의 1부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6일 오후 경기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김포FC와 강원FC의 경기,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6일 오후 경기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김포FC와 강원FC의 경기,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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