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빅스 켄이 이별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 3회에서는 MC 붐과 은혁이 출격한 가운데, EXID 솔지, 우주소녀 설아, 래원, 빅스 켄, 케이, 조진세, 마독스, 리헤이, 환희가 함께했다.

이날 '띵곡'에 도전한 빅스 켄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다. 켄은 "중학교 때, 제 노래를 듣고 고백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얼마 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소개하며 '말리꽃'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두 번이나 양다리로 헤어졌다"며 "이후 이 노래를 듣고 절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았다"라고 연애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켄은 '말리꽃'을 부르며 깔끔한 고음과 드라마틱한 감정 표현을 펼쳤다. 은혁은 "이걸 듣고 어떻게 고백을 안 하냐"라고, 솔지는 "치트키가 맞네. 왜 여자들이 고백을 하는지 알겠다"며 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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