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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자격 일시 박탈' 황의조, 소식 접한 날 중거리포…2경기 연속골

왓퍼드전서 시즌 3호 골 기록
불법 촬영 의혹 논란, 대표팀 선발 잠정 배제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11-29 07:35 송고 | 2023-12-02 10:11 최종수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불법 촬영 의혹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국가대표 선발서 잠정 배제된 황의조(31·노리치 시티)가 소속 팀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골을 넣었다.

노리치가 전반 3분 만에 대니 배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9분 뒤 황의조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을 열었다. 지난 26일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3호 골.

그러나 황의조는 더 뛰지 못했다. 부상이 의심된 그는 전반 17분 애실리 반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황의조가 빠진 뒤 노리치는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30분 이스마엘 코네, 전반 33분 밀레타 라이코비치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동점이 됐고, 노리치는 후반 32분 야세르 아스프리야에게 3번째 골까지 내줘 패했다.

시즌 9패(7승2무·승점 23)째를 당한 노리치는 챔피언십 14위에 자리했다.

한편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황의조는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 당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논의기구를 꾸려 황의조의 국가대표 선발을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국가대표 자격 일시 박탈이다.

협회는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에 대해 사실 관계에 대한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SNS에 황의조에 대한 사생활 폭로글과 영상을 올린 여성 A씨가 지난 16일 구속되며 문제가 불거졌다.

A씨는 지난 6월 SNS에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여러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황의조의 형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사진 유포 협박을 받았다며 해당 내용은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가 "촬영에 동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커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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