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대구시 '軍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 체결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 추진… "민군 상생 모범 되도록"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2023.1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2023.1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와 대구광역시가 20일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만나 이 사업 합의각서에 정식 서명했다.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은 올 8월 시행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서 현재 대구에 있는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경북 군위·의성 일대로 함께 옮기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회도 올 8월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부 대 양여 사업계획 및 합의각서(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국방부와 대구시가 체결한 이 사업 합의각서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기본 방침과 △기부·양여 재산 내역 및 평가 시기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시 협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담겼다.

대구시는 이날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사업시행자로서 군 공항과 공군 부대, 군사시설 이전 등을 포함해 11조5000억원 이상 규모의 이번 사업을 책임지고 시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앞으로 이 사업을 대행할 사업대행자를 지정,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대구시의 군 공항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민군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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