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KLPGA 시드전 수석 차지…'항저우 AG 銀' 유현조·임지유 통과

김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KLPGA 제공)
김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KLPGA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지현(32·대보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김지현은 17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1위에 올랐다.

김지현은 KLPGA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통산 5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10년 연속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가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3시즌 상금랭킹 64위에 그치며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한 김지현은 시드순위전을 다시 치렀고, 나흘 내내 선두권을 유지한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시드전 수석은 2013년에 이어 개인 2번째다.

김지현은 "투어 경험이 많다 보니 경기를 뛰기 전부터 긴장되기보단 자신감이 컸다. 평소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샷이 가장 잘 됐다. 또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바람이 부는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라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드순위전을 뛰기 전에 골프를 그만둘까도 생각했는데, 내년에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심기일전해서 2024시즌에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려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상금랭킹 93위에 머물렀던 이지현7(19·나이키)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지현7과 동타를 기록한 신다인(22)과 정지민2(27·DS이엘씨)도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유현조(18·삼천리)와 임지유(18·CJ)는 각각 5위와 10위에 올라 내년 정규투어에 나선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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