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화예금 46억달러↑…추석 때 해외주식 사고판 영향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해외 자회사 배당금도 쏠쏠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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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의 수출대금이 예치된 데다 추석 때 해외 증권을 사고팔기 위해 해외에 잠깐 넣어둔 자금이 회수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2023년 10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43억달러로 전월보다 4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가진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석 달 연속으로 늘다가 지난 8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한 뒤 이번에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주로 달러화예금(40.3억달러)이 늘었다. 기업의 수출대금과 해외 자회사 배당금이 예치된 결과였다.

또한 추석 연휴를 당시 해외 증권거래를 위해 해외 계좌에 일시 예치한 투자자 예탁금이 회수된 영향도 컸다.

유로화예금(2.4억달러)도 수입 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엔화예금(2.3억달러)의 경우 해외 자회사 배당금 수령 등으로 늘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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