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3Q 영업익 219억원…누적 기준 역대 최대

'75만대 판매' 뷰티 디바이스·해외 매출 성장이 실적 견인

(에이피알제공)
(에이피알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에이피알이 2023년 3분기 매출액 1200억원과 영업이익 200억을 넘기면서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했다.

에이피알은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매출 121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으로 역대 최대에 해당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37.9%, 영업이익은 277.6%가 증가한 규모다. 에이피알은 4개 분기 연속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초과 기록도 달성했다.

실적의 원동력은 전년 동기 대비 37.2%가 성장한 뷰티였다.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와 27.8% 성장한 메디큐브 화장품이 돋보였다. 지난해 1년간 약 60만 대를 판매했던 에이지알은 올해엔 3분기 만에 75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메디큐브 화장품 역시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여러 제품이 고루 선전하며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 바이오 등 다른 브랜드와 함께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해외 시장의 호조 역시 이어졌다. 뷰티 디바이스가 전체적인 해외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5% 성장한 561억원의 분기 해외 매출을 거뒀다. 1분기에 381억원, 2분기에 445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던 에이피알은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1437억원)의 96.5%를 3분기 만에 달성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타깃 국가 가운데서도 3분기 미국 매출은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6.2%, 영업이익 540.9%가 성장했다.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성공과 글로벌 셀러브리티 헤일리 비버의 SNS 제품 사용 인증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에이피알은 기존의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 일본 등지로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화장품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라인의 분화가 계속되고 있다. 판매 채널 역시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가동 중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와 함께 상장 일정이 본격화된 만큼 안정적이고 체계적 기업 운영과 상장 일정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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