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전북 고창서 럼피스킨 발생…누적 93건

고창 발생 농장 전 두수 살처분…의심축 7건 정밀검사 중

신안군 압해읍 농가에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신안군 압해읍 농가에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전북 고창에서 이틀 연속 럼피스킨(LSD)이 발생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북 고창 한우농장 1곳이 LSD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 누적 확진 건수는 93건으로 이틀 연속 고창서 확진농가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서산·당진, 전북 고창, 충북 충주를 제외한 전국에 럼피스킨 양성축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달 10일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이 접종이 완료됐기 때문으로 일부 위험도가 높은 시군만 전 두수 살처분을 적용한다.

다만 중수본은 발생 농장은 4주간 사람·차량 등의 이동 제한, 매주 1회 이상 임상검사, 현장점검 등 방역조치는 강화한다.

특히 오는 26일 자정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도축장 출하 목적의 소 이동은 방역수칙과 소독 조건 등을 준수할 경우 허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역조치에도 한동안 LSD 발생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농가들에서 발새 가능성이 남았기 때문이다.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7건의 의심축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농가들은 소독·방제 등의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제한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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