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도평가, 대만 공영방송서 '집중조명'

충돌시험 후 연료 누출 확인 시험 등 소개

대만 매체에 방영된 교통안전공단 정적 전복 시험.(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대만 매체에 방영된 교통안전공단 정적 전복 시험.(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제도가 해외 매체에 소개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대만공영방송 PT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독립특파원'에 이 제도가 소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공단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충돌시험 과정 등을 보여주며 한국 제도의 발전과정과 고유성 등을 올해 시작된 대만의 자동차안전도평가(TNCAP)의 타산지석으로 삼아 벤치마칭 할 것을 제안했다.

방송에서는 유럽과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 항목을 소개하며 KNCAP은 모든 충돌시험 후 해당 자동차의 연료 누출 여부 확인을 위해 정적 전복 시험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자동차안전도평가(Euro NCAP)보다 더 높은 속도에서 진행되는 KNCAP의 자동차 정면 충돌시험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명했다.

또 Euro NCAP에서 높은 등급의 평가를 받은 자동차가 KNCAP에서는 낮은 등급을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해외기업에서 평가 결과를 반영해 한국시장에 출시한 자동차의 일부 성능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선도하는 Euro NCAP보다 우수한 부분이 있다고 호평하며 KNCAP 결과를 참고하여 차량을 선택한다는 일반인의 인터뷰도 소개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담당자는 해당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제도는 1999년 도입돼 지난 24년간 우리나라 교통 환경에 맞도록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에 출시되는 국내·외 자동차의 안전성 강화에 기여했다"며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가 해외 공영방송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은 그동안의 범정부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공단은 앞으로도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자동차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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