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올해 10만명 탄원"…'후대사랑' 기조도 선전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수도 평양으로부터 백두산 아래 첫 동네, 조국의 한끝인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있는 온 나라 방방곡곡에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차넘치고 있다"라면서 당의 '후대사랑' 기조를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수도 평양으로부터 백두산 아래 첫 동네, 조국의 한끝인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있는 온 나라 방방곡곡에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차넘치고 있다"라면서 당의 '후대사랑' 기조를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11일 올해만 청년 10만명이 각 부문에 탄원(자원)해 나섰다며 그들의 '애국심'을 치켜세웠다. 아울러 미래세대를 챙기는 당의 '후대사랑' 정책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국가번영의 새 전기를 앞장에서 열어갈 열혈의 애국정신 분출' 제하 기사를 통해 "당 중앙의 호소를 받들고 올해 10만여명의 청년동맹 일꾼들과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 전구들에 용약 탄원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초 착공해 청년들이 도맡아 건설 중인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장을 포함해 인민경제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탄광·목장·제철소는 물론 농업이나 교육 부문에서의 탄원이 이어진 소식을 전했다.

4면에선 당의 '후대사랑' 정책들이 소개됐다. 신문은 "수도 평양으로부터 백두산 아래 첫 동네, 조국의 한끝인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있는 온 나라 방방곡곡에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차넘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닌 김정은 총비서의 덕이라고 선전했다.

같은 면에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복을 제공해 줄 '나선학생교복공장'이 들어선 소식과 탁아소나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젖제품 생산을 담당할 '황주젖소목장'이 준공된 소식도 보도됐다.

2면에선 '농촌 진흥의 변혁적 실체를 안아오는 위대한 손길'이라는 기사를 통해 당의 '농업 생산 종합적 기계화 실현' 기조가 부각됐다. 신문은 "당의 손길 아래 마련된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바라보며 인민은 확신한다"면서 "농촌 진흥의 새 시대, 비약적 발전의 새 지평을 마중하며 힘차게 전진하는 사회주의 농촌의 앞날은 휘황찬란하다"라고 전했다.

3면에는 개정된 선거법으로 처음 치러지는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와 관련한 소식이 실렸다. 각 도·시·군 소재지에 직관선전물이 집중 게시됐다고 한다. 신문은 주민들에게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한사람 같이 참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5면에선 지난 6~10일 제4차 대학생 기억 경연과 지난 7~8일 전국 대학생 다국어 경연이 각각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진행된 소식이 실렸다. 또 2023년 전국 교육부문 도서 전시회가 지난 8~9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교육부문 체육교육 과학성과 전시회는 지난 6~10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열렸다고 한다.

6면에서는 미국의 대북제재를 비난했다. 신문은 '변할 수 없는 날강도 국가 미국의 본성' 제하 기사를 통해 "미국이 '제재만능론'을 부르짖으며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 발전권, 생존권 말살을 노린 대북 '독자제재'를 2000년부터 무려 460여차례나 강행 실시했다"라며 미국을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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