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0일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화춘잉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간다"고 예고했다.
화 대변인은 "(시 주석은)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초청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화 브리핑을 통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간 대면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이자,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2번째다. 전화통화 등을 포함하면 지난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7번째 만남이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6년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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