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현지시간) 체코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교역, 투자,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안 본부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는 11일까지 체코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날 안 본부장은 이르지 코작 외교부 1정무차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며 체코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또 안 본부장은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과 교역‧투자, 유럽연합(EU) 경제입법, 청정에너지 등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향후 전기차, 수소, 원전, 공급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전기차, 자동차 부품, 철강 등 기업이 체코에 진출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제도, 핵심원자재법 등 유럽연합(EU) 경제입법과 관련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우려 사항을 전했다. 안 본부장은 무탄소(CF) 연합 참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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