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출시 D-1 아이폰15, 이번엔 '전원꺼짐'…"갑자기 재부팅"

13일 국내 출시 앞두고 해외서 '성능 논란' 제기
최근 글로벌 시장서 '발열 문제'에 iOS17.0.3 배포

애플이 9월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 ‘원더러스트’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 제공) 2023.9.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애플이 9월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 ‘원더러스트’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 제공) 2023.9.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13일 국내 출시되는 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가 전원 꺼짐 논란에 휩싸였다. 9월 말 글로벌 출시 직후 발열 문제가 불거진 데 이어 또 성능 논란이 제기됐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일부 아이폰15 모델에서 갑작스러운 전원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해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스스로 재부팅 해 암호 화면이 표시됐다고 지적했다.

기기는 새 아이폰 운영체제(OS) 'iOS17.0.3'으로 업데이트한 제품이었다. 아이폰을 80%가량 충전한 다음 2시간 동안 작동이 멈췄고, 4시간 동안 전원이 꺼졌다 켜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아이폰 전원 꺼짐 문제가 지적됐다. 다만 해당 문제를 지적한 소비자는 아이폰15뿐만 아니라 구형 아이폰14 ·아이폰12 등 다양한 기종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신 OS 설치 후 '액정 얼룩'(번인) 문제도 제기한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 맥루머스 포럼(공개토론회)에서 사용한 지 2주가 안 된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에서 '얼룩'이 생겼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번인 현상'은 액정에 계속 얼룩이 생기는 문제다. 장기간 화면을 켜둘 경우 화면에 남은 잔상이 사라지지 않는다.

아이폰15에서 iOS17.0.3 설치 후 와이파이(Wi-fi)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와이파이 연결 후 비정상적으로 속도가 느려지거나, 와이파이 연결이 되지 않아 콘텐츠가 재생되지 않는 문제다.

아이폰15를 둘러싼 성능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9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15 고급 모델인 프로·프로맥스를 판매한 직후 발열 문제에 휩싸였고, 이달 4일(현지시간) 새로운 소프트웨어(SW)인 iOS 17.0.3을 배포했다.

해당 SW는 13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일반·플러스·프로·프로맥스)에 기본 탑재된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아이폰15의 발열 문제를 지적한 질문에 "한국 소비자들이 새로 구입한 아이폰15를 작동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SW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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