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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추석 연휴 전날 사장의 배려로 오전 근무만 하게 됐다는 직장인이 오전 반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겠다는 여직원 때문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동아리)에는 '회사 여직원들 때문에 답답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우리 회사는 주 1회 반차가 있다. 그런데 이번 주 수요일 사장님께서 전부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하라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연히 일찍 끝나니 이번 주 반차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 여직원이 자기는 반차를 수요일 오전에 써서 출근을 안 하겠다더라. 제가 꼰대냐"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꼰대다. 있는 복지를 왜 안 쓰냐", "100% 꼰대", "반차가 근로 조건에 있는 거면 쓰는 거 자체는 문제가 없다"라며 지적했다.
반면 일부는 "호의를 권리로 받아먹네", "사장이 정확하게 이번 주 반차는 수요일 오후에 다 같이 소진한다고 해야 한다. 직원이 오해한 듯", "수요일 오후에 일괄 반차 쓰고 가라는 건데 그걸 못 알아듣고 수요일 오전에 쓰겠다? 그럼 당신은 수요일 오후 근무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