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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푸바오 내년 3월 전후 중국으로 귀환…"中 측과 협의 시작"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 "여름은 더워 내년 3월 전후 예상"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제 마음속에 푸바오 늘 있을 것"

(용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3-08-24 13:02 송고 | 2023-08-24 15:42 최종수정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푸바오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사육사들이 준비한 얼음 평상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푸바오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사육사들이 준비한 얼음 평상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에버랜드가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측과 판다 푸바오의 귀환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귀환 시점은 내년 3월 전후가 될 전망이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24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과 협약상으로 만 4세 이전에 귀환을 해야 해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협의를 시작했다"며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3월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판다 연구 파트너인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 측과 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와도 1차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철원 사육사와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이 답변하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왼쪽부터 강철원 사육사와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이 답변하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이날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 관련 소회를 밝혔다.

강 사육사는  "모든 것은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푸바오를 처음 만날 때부터 보내줘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에 크게 서운함은 없다"며 "제 마음속에는 푸바오가 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환경에서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지만 잘 적응해나갈 것이라고 본다"며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데리고 올 때 우리 동물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 현지 사육사들이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에버랜드는 건강하게 여름을 난 러바오와 푸바오에게 얼음평상과 얼음냉면, 얼음장화, 당근, 워토우(판다용 건강 빵) 등으로 구성한 놀잇감 세트를 선물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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