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선수단 출국 이후 북중 국경 추가 동향 없어…주시 중"

태권도 대표단은 중국 거쳐 카자흐 이동…고려항공 재개 신호도 포착

지난 2019년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는 모습. 2019.4.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지난 2019년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는 모습. 2019.4.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통일부는 21일 북중 국경 동향에 대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의 태권도 대표단의 출국 이후 추가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ITF 선수단이 북한을 출국하고 난 다음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북중 국경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ITF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한 선수 60~70명은 지난 16일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조중(북중)우의교를 통해 중국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이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봉쇄한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인적 왕래로, 곧 국경 개방 규모가 확대될 거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도 고려항공 여객기 JS151편이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하고, 이 여객기의 복편으로 추정되는 JS152편이 오후 평양으로 향하는 것이 확인됐다. 앞서 러시아 현지언론을 통해 고려항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노선을 오는 25일과 28일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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