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콘텐츠진흥원, '양성평등 문학콘서트' 진행

하반기 '양성평등 영화제'개최 예정

사진제공=로컬콘텐츠진흥원
사진제공=로컬콘텐츠진흥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로컬콘텐츠진흥원은 26일 개최한 '양성평등 문학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번 양성평등 문학콘서트는 문학인, 여성가족 및 청년복지 전문가, 청년활동가의 시선으로 성평등에 관한 이해와 사회적 관심·배려를 촉진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남주 한국예총천안지회 회장, 소중애 충남아동문학회 회장, 이재관 사람과참여포럼 이사장, 김연 충남여성포럼 선임대표, 김은나 전 충남도의원, 박남주 전 천안시의원, 윤진자 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소장, 이선화 천안여성의전화 소장, 김은경 대한어머니천안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우 천안문학관 관장이 양성평등 문학콘서트 진행을 맡았으며 윤성희 문학평론가, 김다원 회장(천안문인협회), 임우연 선임연구위원(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양현일 사무국장(천안청년센터), 윤승헌 청년활동가가 패널로 참여하여 충남도민들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성희 문학평론가는 "문학은 사회 현상이나 문제에 민감한 감수성을 드러내는 문화 장치이기 때문에 사회가 남성이나 여성을 규정하는 시각이 어떤지도 문학을 통해서 보다 예민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조선 후기의 김금원이나 20세기 전반 영국의 버지니아 울프 같은 여성 작가들을 통해 여성들이 어떻게 시대에 맞서 주체적인 자각을 이루어 나갔는지 공유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다원 천안문인협회장은 "성의 불평등은 '가부장적 자본주의'에 기인한다면서 이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여성, 남성으로 단순하게 성별에 의한 분류가 아닌 성에 대한 문화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준원 로컬콘텐츠진흥원장은 "이제 우리는 여성과 남성의 구조적 불평등을 넘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야한다"며 "로컬콘텐츠진흥원은 건강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역할을 다하고자 하며 추후 계획되어있는 양성평등 영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로컬콘텐츠진흥원은 양성평등, 다문화, 어린이, 시니어, 국가균형발전, 도시재생 등 다양한 주제의 사회적·세대적·지역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디자인적 사고로 해결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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