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김다현이 신곡 '엄마'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김다현의 정규 2집 '열다섯'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김다현은 신곡 무대를 선보임과 함께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취재진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다현은 신곡 '엄마'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힘들기도 하더라"라며 "밝은 연기나 대사하는 연기는 연습을 많이 하면 가능한데 눈물 연기는 감정을 잡아야 해서 힘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습도 많이 했고 스스로 어떻게 감정을 잡아야할까를 많이 고민했다"며 "제 나이 때는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많이 나길래, 저도 엄마를 생각하면서 감정을 잡으려고 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다현은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매력을 느꼈다"며 "노래처럼 하다 보니깐 끌리더라,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열다섯'은 김다현이 3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트리플 타이틀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 등 총 19곡이 수록됐다. MBN '보이스트롯' 선(善)과 TV조선(TV CHOSUN) '미스트롯2'의 미(美)를 차지했던 김다현의 더욱 성장한 음악성이 담겼다.

타이틀곡 '엄마'는 네 남매 중 막내딸인 김다현의 엄마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담은 곡. '어즈버'는 갈등과 번민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의 고뇌를 깊은 서정의 가사와 한국적 정한의 멜로디로 담았다. '이젠 알겠더이다'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으로,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길이니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낮 12시에 발매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