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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낙화놀이 감상하세요" 15일 밤 세종중앙공원서 개최

수천개 불꽃 장관…세종, 안동, 무주 등 전국 3곳 계승
세종축제 때 예정됐다 기상악화로 취소 다시 열기로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22-10-13 10:41 송고
문화재청으로부터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세종시 부강면 등곡마을 낙화놀이 모습. (세종시 제공) / 뉴스1
문화재청으로부터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세종시 부강면 등곡마을 낙화놀이 모습.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세종중앙공원에서 '낙화놀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낙화놀이는 줄에 매달아 놓은 숯 봉지 등이 타들어 가면서 떨어지는 불꽃을 보고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다. 불교 전통의례인 '낙화의식'에서 비롯돼 질병과 재액을 쫓고 경사를 부르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중앙공원 메타세쿼이아숲에 설치된 수천 개의 불꽃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애초 '2022 세종축제' 때 열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됐다가 시가 공연 재개를 결정, 빛을 보게 됐다.

낙화놀이는 현재 세종시와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선유줄불놀이), 전북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등이 계승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부강면 등곡리가 문화재청 주관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낙화놀이는 우리가 계승해야 할 민족의 예술성이 담겨 있는 전통문화"라며 "세종에서도 선조들의 이런 멋스러움이 되살아나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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