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축구

황인범 "마지막 카메룬전 반드시 이겨서 기분 좋게 월드컵으로 향할 것"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9-26 15:36 송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카메룬과의 마지막 평가전 승리를 통해 기분 좋게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38위)과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23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어렵사리 2-2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카메룬을 상대로 9월 2번째 A매치이자, 본선을 앞두고 사실상의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은 대회 직전인 11월 초 국내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치를 예정이지만 그때는 유럽파 등 해외파 선수들의 소집이 어렵다.

최정예로 임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두고 비대면 기자회견을 가진 황인범은 "경기를 앞두고 미팅을 가졌는데 주장인 (손)흥민이형이 '내일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며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우려를 낳았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황인범은 대표팀 선수들끼리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수비는 4명이 아니라 11명 전체가 하는 것"이라면서 "모두가 부족했기에 2실점을 내준 것이다.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수비수들도 미팅을 가졌고, 미드필더나 공격수들에게 압박에 대한 부분을 요구했다. 서로 대화를 통해 도와가며 무실점을 한다면 결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황인범은 사령탑이 주문하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충실히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는 "감독님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기 위해 중요한 공 받는 위치"라며 "또한 한 쪽에서 공이 오래 돌기보다 반대로 전환하는 것들을 미드필더에게 많이 요구하신다"고 설명했다.

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황인범이 후반 슈팅을 때리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어 "선수들도 감독님이 주문한 부분을 잘 알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나도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메룬전은 과정뿐 아니라 결과도 중요한 경기다. 홈 팬들 앞에서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야 본선 무대를 앞둔 대표팀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황인범은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잘 보여줘야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갖고 단단하게 본선 무대에 갈 수 있다"며 "최대한 실점하지 않고 상대에게 득점 찬스를 안 주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부상이 없다면 사실상 최종 26인 엔트리 합류가 확정적이다.

그는 월드컵 첫 출전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최종명단이 나온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항상 월드컵이란 꿈을 갖고 준비했다. 2018년에 데뷔해서 월드컵 예선과 최종예선 등을 거쳤고 꿈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 최종 명단에 포함돼 내 꿈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