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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블루수소 생산 기술 개발 착수…탄소중립 선도

CCU 분야 국책과제 연구개발 기관 선정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22-06-09 21:30 송고
CO₂ 포집 파일럿 플랜트 모습.(제공=현대건설)© 뉴스1
CO₂ 포집 파일럿 플랜트 모습.(제공=현대건설)© 뉴스1

현대건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분야 국책과제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식 CO₂포집 액화공정의 최적화 및 실증'이다. 하루 100톤(t) 이상의 CO₂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총연구비는 정부지원개발비 195억원을 포함, 총 335억원이다. 평택수소특화지구에서 현장 실증을 거쳐 연간 100만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 수행으로 기술 내재화를 이뤄내는 게 목표다.

이번 국책과제는 총괄 주관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에너지기술연구원, 맑은환경산업, 이도, 한국특수가스 등 12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과제 목표는 회수율 90% 순도 95% 이상의 저에너지 CO₂ 포집 액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기술개발 완료 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대규모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책과제를 통해 탄소 중립 이행에 따른 신규시장 참여와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블루수소 생산시설에서 탄소 포집 사업의 선도적 지위 확보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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