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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매출 1억' 인기 호스트, 여중생 성노예 삼았다가 적발

미남계 이용…"여중생과 관계 맺어보고 싶었다" 혐의 인정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05-01 09:38 송고 | 2022-05-01 17:10 최종수정
오오하시 타쿠마(25). (야후 재팬 갈무리) © 뉴스1

일본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20대 남성이 자기 직업을 이용해 여중생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붙잡혔다.

지난달 30일 야후 재팬에 따르면, 도쿄 최대의 환락가로 알려진 가부키초에서 '아아네 미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인기 호스트 오오하시 타쿠마(25)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혐의는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으로, 지난해 6월 SNS를 통해 알게 된 중학교 2학년 A양(당시 13)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오오하시는 A양이 SNS에 "친구 모집한다"라는 글을 보고 곧장 A양에게 연락했다. 이어 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쌓은 친분을 이용했다.

오오하시는 지난해 5월부터 7월에 걸쳐서 A양을 자택으로 불러 성추행했다. 또 A양에게 음란한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강요했다.

당시 오오하시는 "나는 넘버원 호스트(방송 판매자)다. 내 말을 들어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욕구를 만족하게 하는 행위를 하라고 지시했다.

그의 범행은 같은 해 9월 가출한 A양이 가부키초를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발견되면서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오오하시는 "직업상 여성과 접촉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중학생과는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A양과 만나는 동안 성 노예로 삼고 싶어졌다. 그 결과 명령조로 음란한 영상을 보내게 했다"고 진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오오하시는 자신의 도구인 '미남계'를 악용했다. 비열한 범죄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가 호스트 생활을 하게 된 계기는 가정 내 학력 콤플렉스 때문으로 보인다.

오오하시는 자신에 대해 "적당한 대학을 나왔지만 가정환경이 너무 좋았다"며 "다만 가정 내 학력 콤플렉스(열등감)로 비정상적인 욕구가 생겼다. 호스트는 내 천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오하시는 업계 톱급임에도 검소한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호스트가 된 지 1년 반도 지나지 않아 월매출 1500만엔(약 1억4600만원)을 달성했다.

그는 가부키초에서 2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진 대형 호스트 클럽 중 한 곳의 지배인을 맡고 있음에도 인근에 월세 8만엔(약 78만원) 안팎의 원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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