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합병에 성공함에 따라 머스크의 최애 코인인 도지코인이 30%까지 폭등했다.

26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30% 급등한 0.15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도지코인은 인수 합병 공식 발표 직후 30% 폭등한 0.16달러까지 치솟았었다.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함에 따라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미 테슬라 관련 상품에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5조)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의 주가는 5.66% 급등한 51.7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0.70% 하락한 998.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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