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유족회 "윤석열 지지…윤미향 의원직 박탈해야"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뉴스1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의 단체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족회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해 국민 생명을 지키고 정의와 공정으로 행복한 삶을 열어갈 윤 후보를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유족회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강제징용·위안부 문제에서 어떤 해결도 하지 못했다"며 "특히 여성가족부는 피해자 단체는 외면하고 정대협(현 정의기억연대)을 옹호 지원해 피해자의 문제 해결을 오히려 방해하면서 한일 관계를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안부 피해자를 속이고 울린 윤미향에게 국회의원 자리까지 만들어준 민주당을 규탄하며 윤미향의 의원직 박탈과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정권교체 후 정부는 바로 (윤미향 의원을) 제명처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윤 후보에게 태평양전쟁희생자 유해발굴과 유해송환을 조속히 실행하고 2015년 체결된 '위안부 문제 재합의'를 공식 인정해 합의금 지출내역을 밝힐 것을 요청했다. 또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을 즉각 해산하고 피해자 문제해결과 지원을 위한 '한일 미래 평화 기억재단'을 설립해달라고 요구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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