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의 가정에 입학준비금 1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고교생까지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용인시가 처음이다.
시는 스마트기기, 책가방, 도서류 등을 새로 장만해야 하는 신입생 가정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대상자 약 3만7000명에게 1인당 입학준비금 10만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신청은 자녀의 보호자가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학교별 알리미 앱에서 하면 된다.
시에 거주지를 두고 타 시·군으로 진학하는 학생과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시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 온라인신청접수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학습 준비물, 중·고교 신입생 교복에 이어,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면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시름이 깊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준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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