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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영업이익 563억원 흑자전환

쿠키런 IP 흥행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첫 현금 배당 실시 결정…보통주 1주당 500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2022-02-14 16:05 송고
데브시스터즈 로고(데브시스터즈 제공)© 뉴스1
데브시스터즈 로고(데브시스터즈 제공)© 뉴스1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24% 증가한 3693억원, 당기순이익은 49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2.5% 증가한 101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지만 개발 인력 증가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21년도 실적에 따른 성과급 반영, 해외 마케팅 비용, 우리 사주 매입 등으로 인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및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은 최근 글로벌 총 매출 3000억원 및 누적 이용자 수 4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최대 8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을 넓혀가는 것과 더불어 신규 IP 개발 및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컴투스와의 협업을 통해 '쿠키런: 킹덤'의 유럽 시장 공략을 올해 2분기 내 추진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컴투스와 함께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중심으로 언어 지원과 관련된 준비를 마치고 보이스 콘텐츠 마련을 위해 성우 선정 및 녹음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또한 유럽 24개국을 대상으로 한 현지 캠페인를 비롯한 세부 전략을 구상 중에 있으며 중국 진출을 위한 대응에도 신경 쓰고 있다.

아울러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중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과 PC 및 콘솔 플랫폼 동시 출시를 위한 시스템 최적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쿠키런 IP 기반의 △쿠키런: 오븐스매시 △쿠키런: 마녀의성(가제) △프로젝트B(가제)와 새로운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등의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 및 이익 환원의 일환으로 첫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보통주 1주당 현금 배당금은 500원이고 배당금은 오는 4월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2021년은 '쿠키런: 킹덤'을 필두로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의 물꼬를 튼 한해였다"며 "올해는 쿠키런 IP와 더불어 신규 IP 기반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외연 확장을 가속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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