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옷색깔을 찾기 위해 신체컬러 감정을 받는 모습.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
이재명 경기지사는 신체 컬러 감정결과 '겨울 쿨톤' 판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자신을 "차촌남, 차가운 촌 남자로 불러달라"고 했다.
이 지사는 25일 SNS를 통해 "지난 일요일(22일)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았다"며 "피부톤을 고려해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과정이라는데 당황 안 한 척, 자연스러운 척 애쓰느라 혼났다"라며 컬러 감정을 받고 있는 사진을 소개했다.이 지사는 "피부톤을 면밀히 검사하고 각종 색깔을 덧대어보고 무척 간단치 않은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는 '겨울 쿨톤'이라고 한다"며 "보통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라고 하는데 저는 '차촌남' (차가운 촌 남자)쯤 되겠다"라는 말로 서민 가까이 서있는 사람이라며 자기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어 이 지사는 "옷 입을 때 '겨울 쿨톤'(cool tone)임을 신경써서 입으라고 조언받았다"며 "옷과 넥타이를 고를 센스(감각)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제 봐도 시원해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색깔을 앞으로도 적극 애용하겠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선거에서 이미지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대중 노출 때 어떤 색깔의 옷을 입어야 할지를 정하기 위해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피부색은 웜톤, 쿨톤으로 크게 나눈다. 이어 봄웜톤, 여름쿨톤, 가을웜톤, 겨울쿨톤으로 분류한다.
쿨톤은 명도와 채도가 높은 컬러를 매치했을 때 피부가 돋보인다. 겨울쿨톤의 경우 푸른빛이 도는 선명하고 강한 색깔, 혹은 검은색이 잘 어울리는 반면 베이지와 주황색은 맞지 않는다.
이 지사가 적극 애용하겠다는 민주당 색깔은 짙은 푸른색으로 겨울 쿨톤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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