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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시내버스 '에어컨 세척' 집중 방역…최고단계 유지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6-01 11:15 송고
버스 에어컨 세척(서울시 제공).© 뉴스1
버스 에어컨 세척(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는 여름철 에어컨 가동을 앞두고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의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내버스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감염 우려가 있어 전문적인 세척과 청소를 실시한다.
지난 4월부터 시내버스 7393대에 세척과 관리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에어컨은 차량 내부 냉각핀, 송풍구, 필터, 블로워 팬 등 내부 부품을 분해해 꼼꼼히 세척하고 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약품을 사용하는 등 전문적인 살균·소독에 힘쓴다.

차량 내부의 경우 살균 소독, 좌석‧승하차 문틈, 찌든 때를 세척하고 외부는 물 세척뿐만 아니라 탈색 부위를 도색하는 등 차량 미관도 재점검한다.
가로변 정류소 6137개소, 가로변 승차대 3195개소에 대한 파손과 청결도 여부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해 풍수해 등에도 시내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철도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전제로 최고단계의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승강장과 역사 대합실은 주 2회 살균소독하고, 화장실은 하루 2번 살균소독한다. 접촉이 잦은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발매기·충전기·환급기 등은 최소 일일 4회 수시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동차 내부에도 손잡이와 지주대는 차량 입고·회차시, 객실은 입고시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객실의자도 월 2회 고온스팀 청소로 최적의 객실환경을 유지한다.

이밖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지하철 역사와 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바이러스 검사결과를 공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여줄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전체에 대한 차량 내·외부, 시설물 등의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환기 등 철저한 관리를 실시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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