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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복' 심은진, 5세 연하 전승빈과 부부됐다 "연애 1년 안됐지만 멋지게 살것"

"결혼식은 아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1-12 19:06 송고
심은진(왼쪽) 전승빈 © 뉴스1
심은진(왼쪽) 전승빈 © 뉴스1
배우 심은진(40)이 전승빈(35)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줍지만 여러분께 고백하려고 한다"라며 "저는 오늘 2021년 1월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됐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심은진은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라며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 할 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니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심은진은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라며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심은진은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예쁘고 곱게 걸어갈 수 있도록 박수도 부탁드린다"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심은진은 결혼식에 대해 "결혼식은, 지금 많이 힘든 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다"라며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더 맞을 것 같다"라며 "가족, 지인분들 모셔서 밥 한 끼 대접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심은진은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에 대해 기도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심은진은 지난 1998년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2006년 KBS 1TV '대조영'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드라마 '스타의 연인' '거상 김만덕' '금 나와라, 뚝딱!' '야경꾼 일지' '내사랑 치유기',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우주의 크리스마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에 출연했다.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 '천추태후' '근초고왕' '대왕의 꿈' '징비록' '보좌관' 등에 출연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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