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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남편 이상우 '펜트하우스' 키스신 안본다…'들어가 있어'라 말해"

MBC '놀면 뭐하니?' 출연…배우 부부의 고충 털어놔
"아침 7시부터 데이트해 힘들어 결혼" 연애시절 언급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1-10 11:08 송고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김소연이 자신의 남편인 배우 이상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제작진이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2021년에 추진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와 함께 새 부캐 '카놀라 유'와 새 프로젝트에 돌입한 멤버들은 예능 우량주 발굴에 나섰다.

이날 두번째 후로보 출연한 김소연은 2020년을 되돌아보며 다섯 글자로 설명한다면 뭐라고 말하겠나는 질문을 받고 "나에겐 정말 '펜트하우스'다" 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앞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전무후무한 악녀 천서진 역을 맡아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고,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어 방송인 데프콘은 김소연에 "남편 이상우씨가 '펜트하우스' 연기를 보고 놀라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김소연은 "내가 뽀뽀 신이 몇 번 있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드라마를 안 보기 시작해서 좋은 장면들만 내가 추려서 보여줬다"라고 말하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유재석이 "두 분이 연기를 하시더라도 그런 부분이 있을수 있다"라고 그를 이해했다.

그러자 김소연은 "내가 못 보게 한다. '잠깐 들어가 있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소연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하나의 계기에 대해 "남편이 연애하던 시절 아침 7시부터 만나자고 했다. 그런 것들에 맞추다보니 피곤해서 다크서클까지 생기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소연은 "이상우씨를 한 번 초대해달라. 너무 재밌는 사람이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노래도 잘 한다"며 "모든 노래를 기타치면서 부른다. 춤도 잘 추고, 봉인 해제되면 정말 여러가지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남편을 깨알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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