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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美대사 "한미, 피로 맺어진 유대관계"

아시아 소사이어티 화상회의서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20-11-26 08:46 송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는 우정과 강화된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온 피로 맺어진 유대관계를 계속 기억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전날(25일) 미국 민간단체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국의 형제·자매와 함께 싸운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1953년 말까지 유엔군과 한국군이 함께 치렀던 희생은 한반도의 절반인 한국에 민주주의를 보장했으며 지난 70년을 돌이켜볼 때 대한민국은 살아남은 것 이상으로 번영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의 한미동맹은 여러 세대에 걸친 사람들 간의 깊은 관계에 의한 공동의 관심사와 공유된 가치, 공통의 경제적 이익에 의해 강화되는 다차원적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대사는 유엔군사령부가 더 이상 전투사령부가 아니라, 병력을 갖고 있지 않은 별개의 독립체라며 정전협정을 유지하는 것이 유엔사의 주요 임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해리스 대사는 "유엔사가 북한의 적대행위가 다시 시작된다면 유엔 참전국들의 전시증원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1978년 한미연합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작전과 전투수행 임무를 연합사로 이관했다. 이후 유엔사의 역할은 정전협정 유지와 이행으로 조정됐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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