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20년간 구술채록을 엮다…함께 쓰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

[신간] 동북아역사재단 총서 '일제침탐사 바로 알기' 제4권

함께 쓰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 뉴스1
함께 쓰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난 20년간 구술채록하는 과정에서 생존자, 가족, 활동가,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별로 엮은 책이 출간됐다.

저자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역사쓰기의 방법과 방향을 피해자의 이야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에 따르면 피해자의 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거나 특정한 말을 반복 또는 거부하기도 하며, 관계 속에서 의미가 변하기도 했다.

피해자의 이야기는 우리 앞에 선 생존자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의 기억, 공간의 흔적, 자료의 비판적인 독해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그는 피해자 구술채록과 위안부 피해 실태 조사·연구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생존자, 가족, 활동가,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별로 엮었다.

저자는 일본군'위안부'제도의 진상규명은 전시 성폭력 시스템을 기획하고 만들었던 주체와 관계자의 몫이라고도 주장했다.

한편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은 일제 침탈에 대한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총 40권의 총서 '일제침탐사 바로 알기'를 기획·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신간도 총서 가운데 하나다.

◇함께 쓰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 박정애 씀/ 동북아역사재단/ 7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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