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 News1 권현진 기자 |
권 CP에 따르면 김호중의 출연분은 8월10일에 녹화되었으며, 8월22일과 8월29일 2주에 걸쳐 방송된 분량에서 편집됐다. 섭외와 녹화 과정에 대해 권 CP는 "당시에는 몇몇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출연 자체에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었기에 출연을 결정하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편집이 된 과정에 대해서는 "이후 본인이 불법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했고 이로 인해 피소되어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자숙의 의미로 방송에 노출 안 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권 CP는 "가수가 열심히 준비하고 수많은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이미 촬영까지 마친 무대를 시청자 여러분께 선보이지 못하는 것을 제작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권 CP는 "'불후의 명곡'은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분별 있는 대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청자여러분의 의견과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제작하여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로 시청자여러분께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한 매체는 고발인 A씨가 2018년 7월께부터 지난 2월까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김호중을 지난 14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고발인 A씨는 김호중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4곳에서 불법 스포츠토토, 바카라, 블랙잭, 로케트 등을 본인 명의 또는 타인의 명의를 이용해 해왔고, 그 금액이 총 수천만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호중은 직접 사이트에 가입한 적이 없으며, 수천만 원의 돈을 도박에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 "앞서 병역비리 관련 오보로 논란을 만들어 소속사와 민형사상 소송 중인 모 기자가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측과 결탁해 개인정보 보호법까지 위반하며 지속적으로 한쪽의 입장만을 가지고 과장된 기사를 쓰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현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반성하고 있다"라며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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