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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네번째 가용영역 추가

서울리전, 美 동·서부, 도쿄에 이어 네번째 4개 이상 가용영역 리전에 이름 올려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0-07-17 18:22 송고
(AWS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 뉴스1
(AWS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 뉴스1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하며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AWS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토종 IT 대기업들이 가세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종합 데이터센터 '서울 리전'에 네번째 가용영역(AZ)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전은 클라우드 업계 용어로, 복수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물리적 위치를 뜻한다. 리전은 여러 개의 가용영역으로 구성되는데 가용영역은 하드웨어 오류가 발생했을시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도록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용자들은 복수의 AWS 가용영역을 통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시키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찬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는 "AWS는 점점 증가하는 국내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네번째 가용영역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용영역을 통해 데이터 센터별로 수십 만대의 서버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라며 "각 데이터 센터는 초고식 광통신 전용망으로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리전은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서부(오리건) 및 아시아태평양(도쿄)에 이어 4개 이상의 가용영역을 가진 네번째 리전이 됐다.

AWS는 지난 2012년 국내 사무소를 열고 한국에 첫 진출했고 2016년 2개의 AZ로 구성된 '서울 리전'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세번째 AZ 추가한데 이어 이번에 네번째 AZ까지 확장했다. 

국내 기업들의 AWS 클라우드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e커머스 기업 마켓컬리의 경우 AWS를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숙명여대의 경우 사용자 수에 따라 서버를 확장, 온라인 수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 SK텔레콤 등 국내 다양한 기업·스타트업들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는 향후 인도네시아, 일본 및 스페인에 추가 리전과 함께 9개의 가용영역을 개설할 예정이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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