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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뭐가 잘났다고 갑질, 나가 죽어라"…입주민 갑질 사건에 분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5-20 10:04 송고 | 2020-05-20 10:44 최종수정
방송인 하리수가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 SNS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하리수가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 SNS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하리수가 입주민 폭행으로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하리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뭐가 잘났다고 갑질인지… 이런 짓 하는 놈들 나가 죽어라 진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막막한 심정을 전했다.
하리수는 SNS에 최근 입주민의 갑질과 폭행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씨 사건과 관련된 뉴스를 게재하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최씨를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가해자 심모씨를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표출했다. 이와 함께 고인이 된 경비원 최씨에게는 추모의 글을 적으며 명복을 빌었다.

이에 누리꾼들도 "나쁜 사람, 아직도 나쁜 어른들이 살고 있다" , "할말이 없다, 마음이 아프다" , "자기 보다 연약한 사람들을 골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라는 반응들을 보이며 하리수의 소신발언에 지지를 표했다.

방송인 하리수가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 SNS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하리수가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 SNS 갈무리 © 뉴스1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고(故) 최희석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입주민 심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씨는 지난 4월21일 이중주차문제로 경비원 최씨에게 사직을 강요하고 욕설을 하며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상해·폭행·감금·협박)를 받는다. 심씨는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최씨에게 치료비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오면서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묵묵부답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폭행 의혹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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