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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개그콘서트', 새로운 변신 위해 잠정적 휴식기 결정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5-14 15:58 송고
KBS 2TV '개그콘서트' © 뉴스1
KBS 2TV '개그콘서트' © 뉴스1
KBS 2TV '개그콘서트'가 잠정적인 휴식기를 가진다.

KBS는 14일 '개그콘서트'가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KBS를 통해 "그동안 유행어로, 연기로 대한민국의 주말웃음을 책임져온 재능 많은 개그맨들과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개그콘서트다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드리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개그콘서트' 출연자들은 휴식기 동안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 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4일 처음 방송된 이후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수많은 스타를 양성해 왔다. 또한 수많은 유행어와 시대를 통찰한 코너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코미디 트렌드를 선도하며 다양한 이슈와 소재로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울렸다.
앞서 지난 7일 처음으로 폐지설이 제기된 '개그콘서트' 측은 당시 "결정된 바 없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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