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남녀 모두 결승행…은 3개 확보(종합)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16강전에서 최용희가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18.8.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16강전에서 최용희가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18.8.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혼성까지 3종목 모두 결승 진출이다.

최용희(34), 홍성호(21), 김종호(24‧이상 현대제철)가 출전한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235-229로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양궁 컴파운드 종목이 신설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던 남자 컴파운드는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첫 세트부터 한국은 60점 만점을 쏘며 앞서 나갔다. 말레이시아는 56점으로 선전했지만, 한국에 뒤졌다.

2세트에서 58-58 동점을 기록한 한국은 4점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3세트에서 59-58로 1점 더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뒀다.

마지막 세트에서 먼저 쏜 말레이시아는 57점을 추가해 229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58점을 보태 235점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준결승에 오르기 전 한국은 16강전부터 치렀다. 16강에서는 몽골을 233-205로 대파했고, 8강에서는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231-220으로 제압했다.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송윤수, 소채원, 최보민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2018.8.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송윤수, 소채원, 최보민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2018.8.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앞서 열렸던 여자 단체전에서는 최보민(34‧청주시청), 소채원(21‧현대모비스), 송윤수(23‧현대모비스)가 출전해 준결승에서 이란을 231-22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4년 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2연패에 도전한다.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출발은 쉽지 않았다. 1세트에서 한국이 58점으로 선전했지만, 이란이 59점을 기록해 한국은 1점 뒤진 채 2세트를 맞이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2세트에도 58점으로 높은 점수를 올린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이란이 55점으로 2세트를 마쳐 한국은 2점 앞섰다.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란이 56점을 쏜 반면 한국은 57점으로 격차를 1점 더 벌려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점을 앞선 채로 들어간 4세트에서 이란이 58점으로 추격했지만, 한국은 3명이 큰 실수 없이 58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준결승에 오르기 전 치른 8강전에서는 태국에 233-226으로 승리했다. 소채원과 김종호는 혼성 컴파운드 경기에서도 이미 결승에 진출해 있어 2관왕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 컴파운드는 개인전이 없어 결승에 진출한 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면 한국은 전 종목을 석권하게 된다. 혼성 경기가 없었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4개 가운데 여자만 2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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