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연준 의장, 이방카 트럼프와 지난 7월 '조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두 달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만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준이 최근 공개한 의장의 월간 일정을 인용,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지난 7월 17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수석고문과 연준 본부 건물에서 조찬을 가졌다. 연준 대변인은 당시 만남이 이뤄진 이유에 대한 WSJ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방카의 대변인 역시 코멘트 요구에 즉답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이방카는 지난 6월 트위터에 옐런 의장의 브라운대학 연설문을 링크하며 "너무 많은 여성들이 일과 가정 사이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옐런의 발언을 전했다. WSJ에 따르면 이방카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 과정에서 여성과 어린이 관련 이슈를 반영하도록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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