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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전] 상승세…美 의회 셧다운 회피 성공 호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5-01 21:55 송고 | 2017-05-01 22:57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1일(현지시간) 상승세다. 전날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이 예산안 협상에 합의에 성공해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피할 수 있게 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8시17분 현재 다우 지수선물은 47.00p(0.23%) 상승한 2만921.00을 기록 중이다. S&P500 지수선물은 6.25p(0.26%) 오른 2386.75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 지수선물은 17.50p(0.31%) 뛰며 5598.0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아마존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도로 개장 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결국 장중 상승분을 반납, 화려했던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의회 예산안 교섭대표단이 오는 9월30일까지 운용할 2017 회계연도 나머지 예산안에 합의했다. 상·하원 의회는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초당파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를 제외한 국경안보 보강 비용 15억달러 상당과 미 국립보건원(NIH) 신규예산 20억달러 및 국방비 증액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함에 따라 뉴욕증시의 거래량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계속되고 있다. S&P500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은 1분기 순익이 1년 전보다 13.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과 프랑스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나올 3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4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 3월 건설지출, 4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등을 기다리고 있다.

개장 전 시장에서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는 0.62% 오르고 있다. 앞서 배런스는 이 업체의 주가가 내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부양책에 힘입어 20%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웨스턴 디지털은 2.27% 하락 중이다. 앞서 제퍼리스는 이 업체의 신용등급과 주가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업체인 AMD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1% 오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09% 하락한 98.96을 기록 중이다. 

유로는 0.23% 상승한 1.09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파운드는 0.15% 하락한 1.2931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0.11% 상승한 111.61엔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4bp(1bp=0.01%) 오른 2.284%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증산 우려와 시추공 증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연장 기대감을 압도함에 따라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0.79% 하락한 배럴당 48.94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6월물은 0.81% 내린 배럴당 51.6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하락 중이다. 6월물 금값은 0.26% 하락한 온스당 1265.00달러에 거래 중이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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