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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黃, 출마 생각 있으면 오늘이라도 옷 벗고 나와야"

"한일 위안부 합의 잘못 됐어…개성공단 재개 안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2-06 22:31 송고 | 2017-02-07 10:27 최종수정
© News1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통령 선거 출마 결심을 했다면 지금이라도 옷벗고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MBC 특별기획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 출연해 "만약 조기대선이 치러진다면 (대통령 후보를)검증할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짧다. 황 권한대행이 계속 결정을 안하고 계산기를 두드리다 나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든 대선 출마에 뜻이 있다면 제가 이런 이유로 출마하겠다고 빨리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그분이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또 지명하면서 나오는 게 옳은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TK(대구·경북)에서 다른 야권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이제 시작했다"며 "제가 늘 만나는 시도민들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어 보수후보 단일화로 승리 가능성을 보여주면 충분히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됐을 경우 TK 민심을 얻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화해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저는 어떤 불이익을 당해도 헌재가 탄핵 인용결정을 내리고 검찰이 사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용서와 화해는 사법절차가 끝난 후 국민의 의견을 구해서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재협상을 해올 수 있다는 질문에는 "만약 재협상을 한다면 응해야 한다"며 "다만 일방적으로 당하기보다는 우리 기업과 산업경제에 도움 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만약 북한에 대한 핵 문제 해결이 어려워 선제공격을 하겠다고 요청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남한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임박할때에만 동의하고 그렇지 않으면 못하도록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이 된다면 금강산 관광과 개선공단을 재개하겠냐는 질문에는 "당장은 안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타결된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는 "잘못된 합의다. 제가 대통령되면 일본과 경제, 안보는 협력해도 역사와 위안부 합의는 타협할수 없다"며 "일본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j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