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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바른정당, 개혁보수 지향한다면 연대할 수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7-01-08 18:07 송고
8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제주도당 당원대표자대회에 앞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2017.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바른정당(전 개혁보수신당)이 합리적·개혁적 보수에 대한 지향점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연대의 고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의당 제주도당 당원대표자대회에 앞선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바른정당은 박근혜 정부의 헌법유린과 국정농단을 적극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책임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다. 친박과는 책임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같은 새누리당에 몸담았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동참해 주지 않았더라면 탄핵이 그렇게 압도적으로 가결될 수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평가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개혁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는 대통합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바른정당이 합리적·개혁적 보수에 대한 지향점을 갖고 있다면 그런 점은 연대의 고리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바른정당 말고도 우선적으로 통합해 가야 할 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가서는 결국 그 분들(바른정당)도 선택을 해야 한다. 좀 더 시간을 두고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등 타 야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패권주의 세력과의 연대는 없다"고 못박았다.

김 위원장은 "친문패권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으면 기득권의 교체, 패권의 교체일 뿐이다. 데자뷰일 것이다. 박근혜 정부와 친박의 행태를 국민들이 그대로 보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헌화·참배했으며, 이어 국민의당 제주도당 당원대표자대회에 참석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