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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팬클럽 "3부요인 만남 당연…민주, 국격 떨어뜨리지 말라"

"'도지사 자격' 대선 나선 안희정이 더 문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1-07 16:35 송고
손인석 반하다3040 공동대표..© News1
손인석 반하다3040 공동대표..© News1
 
더불어민주당이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에 대한 외교부의 지원이 불법 대선 개입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반 전 총장 팬클럽은 7일 민주당이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반격했다.  
   
반 전 총장의 팬클럽인 '반하다3040'의 손인석 공동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직 유엔사무총장이 3부 요인을 만나는데 외교부 공식 채널을 통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예로 들며 "안 지사도 충남도지사 자격으로 대선에 출마하는데, 관용차며 간담회, 만찬 등 그분의 일정 모두 충남도청 공무원을 통해서 추진되는 것 아니냐"며 "따지고 보면 그분이 훨씬 더 문제가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10년간 국제 무대를 경험하고 관찰해온 경험을 국가 지도부에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통령이 탄핵당한 상황에서 반 전 총장이 국가 원로들을 방문하면 국격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도 아닌데, 문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 전통 야당인 민주당이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반 전 총장을 잠재적 대권주자라고 국가 3부 요인을 못 만나게 하는 것은 전세계가 비웃을 일"이라며 "민주당은 국격을 떨어뜨리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정진우 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외교부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환영 행사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외교부의 불법적 대선개입 시도"라며 윤병세 외교장관의 해임 및 관련 공무원 색출 등 엄단을 주장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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